Liverpool story

[프리미어리그 리뷰] EPL 32R Liverpool vs Sunderland 3 : 0 승 <goal & H/L>

JWonder 2010. 3. 30. 00:32

2010. 3. 29(월) 오전 0시(한국시각)
안필드



Liverpool : Reina, Johnson, Agger, Carragher, Insua, Mascherano, Gerrard, Kuyt, Babel, Rodriguez, Torres.
Subs : Cavalieri, El Zhar, Ngog, Benayoun, Lucas, Aquilani, Kyrgiakos.

-----토레스-------카잇-------
바벨------제라드----------막시
--------------마스-----------
인수아---악어-----캐라---존슨
----------레이나-------------

우리의 토레신. 그저 찬양하리라. 토레스가 풀 핏을 갖추면 리버풀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경기였다. 이번 경기는 선수들 전체가 고무되어 제 실력의 100%를 모두 보여주었다. 만약 이런 경기 분위기가 시즌 중반에만 터졌어도 아직 우승권 경쟁에 있을텐데 아쉽기만 하다.

토레스는 자신의 클래스를 또 한 번 증명해냈다.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슛으로 말이다. 두 번째 골 또한 문전 상황에서 얼마나 침착하고 냉철한 스트라이커인지 보여주었다. 골대를 맞추고, 빗나간 슛을 합하면 충분히 5골은 넣을 수 있었다.

쿠잇은 활발한 모습으로 오른쪽 사이드를 파괴했다.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주었고, 선더랜드의 수비진을 끊임없이 괴롭혔다. 더불어 막시도 이번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라파가 막시에게 무엇을 기대했는지를 알 수 있었다. 바벨 또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패스나 슈팅은 별 나아진 바를 모르겠지만 스피드를 살린 개인기가 통했다.

오늘 또 한 명의 주인공은 제라드이다. 자신이 인터뷰에서 직접 밝혔듯이 요즘 경기력이 100%가 아니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계속해서 위협적이었다. 선더랜드 수비들은 제라드를 제대로 마크할 수 없었다. 날카로운 크로스도 일품.

마스는 늘 그렇듯이 자신의 몫을 잘했고, 글랜 존슨 오랜만에 골 맛을 보며, 자신의 몸 상태가 최고조임을 드러내었다. 오늘 처럼만 해준다면 모든 경기에서 이길 수 있겠다. 앞으로 남은 경기 모두 이기고, 모든 경기에서 토레신이 골을 넣기를 기도한다.

리버풀, 전설이 감독 반열에 든 라파.

콥의 열정은 대단하다.

추앙받는 페페신.

샹클리가 만든 리버풀을 양키놈들이 다 말아먹는구나.

킹 케니옹. 오늘 기분이 좋으실듯.

제토라인의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간만에 신난 제라드. 오늘처럼만 부탁해요.

여기 화보 한 장 추가요.

입을 가리는 쿠잇. 셀카 연습 좀 했나.

토레스를 바라보는 주장의 므흣한 눈빛.

그저 찬양하라 토레스를.

웃으면 빛이나는 토레스일세.

자 공중부양 시전이요.

토레신의 공중부양을 넋놓고 보는 스카우져들.

아퀼이는 한 마리 새가되어...

쿠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양하는 소리가 들리는가.

승리의 주역들이 뭉쳤다.

저 품에 안길수만 있다면.

토레스 5경기 연속 골 부탁해요.

무엇인가 매우 아쉬운 제라드. 찡그리자마유.

베크랙의 모습도 보고싶단 말이다. 벤피카전 쩔어주길 바래요.

오늘 파괴자였던 그들. 존슨의 활약이 무엇보다 기뻤을 주장.

넋을 놓은 번개땅 수비진.

간지남들 모여라.

어휴 이뻐라 우리 토레스.

승리의 두 주역들. 자네들만 믿는다.

한 없이 넓고 듬직한 저 등.




<골 장면>









<하이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