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연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오신 분들은 알테지만 정말 분위기도 연주도 최고였어요.
객석도 알맞게 찬 것 같았고 연주도 정말 좋았습니다. 차이콥스키 프로그램은 처음이었지만 완벽하게 해내었습니다.
부산은 당일 비행편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비가 와서 살짝 걱정했지만 비행기가 뜨는 데 문제는 없었습니다. 전주에서와는 달리 공연장 온도, 무대 상태, 피아노, 조율 등도 문제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동혁씨는 오시자마자 리허설과 피아노 체크를 하셨구요.
1부가 시작하고 악장 간 텀이 짧아 중간입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였지만 차이콥스키의 <사계>는 정말 감미로웠습니다.
2부는 첫 곡을 전주 공연때와는 달리 피아노 보면대와 페이지터너분이 없이 동혁씨가 직접 악보를 넘기면서 진행하였습니다. 처음이라 걱정했는데 무리없이 잘 소화해 내셨습니다.
본 공연중에는 많이 힘들어 하신 것 같았지만 본 공연 종료 후 부산 팬들의 정말 열화와 같은 박수와 성원으로 앵콜을 무려 3곡이나 하셨습니다.
앵콜곡은
쇼팽 <마주르카 Op68 no.2>
쇼팽 <소나타 3번 4악장>
쇼팽 <안단테 스피아나토>
였습니다.
끝나고 팬 사인회에서는 많은 분들이 기다려 주셔서 공연의 감동을 이어가게 해 주셨습니다.
연주자도, 팬들도 모두 기분이 좋아지는 공연이었습니다.
다음은 17일 군포 공연입니다. 군포에서도 더욱 멋진 연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전일찍 비행기를 타고 움직였습니다.
조율사분이 조율을 미처 끝내기도 전에 피아노로 손을 풀고 계신 동혁씨입니다.
오자마자 피아노부터 점검하시는 걸 보니 역시 제대로 된(?) 피아니스트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사판에 피아노 뚜껑이 반사되어 아른거리는 모습입니다.
본 공연에서는 덮개를 씌웠습니다.
동혁씨가 쓰시는 분장실입니다.
다행히 피아노에 문제가 없었습니다.
부산문화회관에서 제작한 엽서와 팜플릿, 프로그램북입니다.
본격적인 리허설 중입니다.
+)
부산 공연이 끝나고 오늘(15일) 거제문화회관에 다녀왔습니다.
29일 공연 미팅 차 다녀왔는데요
공연장 앞 풍경이 예술이더라구요. 바로 바다가 인접해 있습니다.
거제에 들리면 꼭 보실만한 풍경입니다.
임동혁 데뷔 10주년 전국 투어 스케쥴
2012년 2월 11일 (토) 19:00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2012년 2월 14일 (화) 19:30 부산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2012년 2월 17일 (금) 19:30 군포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
2012년 2월 18일 (토) 20:00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012년 2월 19일 (일) 18:00 광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2012년 2월 21일 (화) 19:30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2012년 2월 23일 (목) 20:00 대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2012년 2월 24일 (금) 20:00 성남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2012년 2월 25일 (토) 19:00 고양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
2012년 2월 29일 (수) 19:30 거제 거제시문화예술회관 대극장
2012년 3월 2일 (금) 19:30 인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