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닌자어쌔신 감독 : 제임스 맥티그 주연 : 정지훈(라이조 役), 나오미 해리스(미카 役) 일시 : 2010. 2. 27(일) 썰고 베고 자르고 닌자어쌔신은 우리나라의 비가 주연을 맡았다는 사실로 큰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당시 별 관심이 없던 나는 '비가 대단하긴 대단하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이 영화를 접어두었다. 우연한 기회에 보게되었는데 생각과는 꽤 다른 영화여서 놀랐다. 말 그대로 슬러쉬무비였다. 비가 분장한 라이조는 끊임없니 상대를 베고 찌르고 자르며 나아간다. 무수히 많은 닌자들과 싸우면서 낭자한 피와 살들은 보면서 섬뜩함을 느끼게 만든다. 태생부터 닌자로 길러진 라이조는 자신의 자아에 대해 고민하다가 연모하던 소녀를 잃고 큰 충격에 빠진다. 첫 임무 성공 후 전의 그 소녀처럼 도망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