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3. 9(화) 오전 5시(한국시각)
원정경기
Liverpool : 레이나, 캐러거, 키르기아코스, 마스체라노, 인수아, 루카스, 제라드, 막시, 베나윤, 쿠윗, 토레스
subs : 카발리에리, 아게르, 존슨, 아퀼라니, 리에라, 바벨, 은곡
대체 무엇이 문제란 말인가. 리그 4위는 이제 물 건너 간 듯 보인다. 남은 경기를 전승한다는 하에 맨시티가 1무2패를 해야하는 상황을 바래야한다.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 어찌나 경기가 헬이었으면 하이라이트나 전체 경기파일을 찾기도 힘들었다. 울고싶다 정말. 라인업도 이정도면 내가 생각하는 베스트멤버가 거의 다 나왔고, 서브도 이젠 남부럽지않게 빵빵하게 보이는데 말이다.
위건에게 지다니. 비록 원정이라 좋은 경기력을 바라지는 않았지만 질 줄은 몰랐다. 선수들은 책임을 져야한다. 절대 져서는 안되는 경기를 져버렸으니. 선수들 상태가 말이 아니었다. 누가 좋고 안좋은지를 따질 것도 없이 다 별로였다. 쿠잇이 평점 3점 받았으니 말 다했지.
이번 시즌 따끔하게 한 번 혼나보고 다음 시즌 제대로 각성해보길 빈다. 유로파리그 우승이나 합시다.
며칠동안 포스팅을 안한 사이 릴전 대비 트레이닝 사진이 올라왔기에 함께 묶어서 올린다.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하고 웃고 있는 걸 보니 생각보다 분위기가 심각하지 않아서 안심이다. 유로파리그 우승해서 이 웃음이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순간까지 함께 했으면 좋겠다.
이번시즌 다음시즌 두 시즌 연속으로 유로파리그 트로피 먹는거다. 유로파리그로 바뀐 후 첫 시즌이니 나름 의미가 크다.
제라드 왜이리 말라보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