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5억원에 지분 50% 확보해외서 스포츠 사업 확대 아웃도어 업체들이 성장세가 둔화되자 잇따라 해외 브랜드를 사들이고 있다. 블랙야크가 미국 아웃도어 업체 나우를 사들인 데 이어 업계 1위인 영원무역도 스위스 자전거 업체 스캇코퍼레이션을 인수했다. 영원무역은 23일 세계적 자전거 업체인 스위스의 스캇코퍼레이션의 주식 375만1250주를 1085억3000만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영원무역의 지분율은 50.01%(625만1250주)로 올라갔다. 영원무역은 2013년 이 회사의 지분 250만주(20.1%)를 459억8800만원에 사들인 바 있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내달 27일이다. 영원무역 측은 “세계 시장에서 스포츠 브랜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인수 이유를 설명했다. 스캇코퍼레이션은 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