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의형제 감독 : 장훈 주연 : 송강호(이한규 役), 강동원(송지원 役) 일시 : 2010. 5. 9(일) 무거운 주제, 조리있게 풀어나가다 사실 한반도에서의 분단상황이 계속되는 한 남북갈등이라는 소재는 계속해서 그러나 복잡하게 다가올 것이다. 에서도 간첩이라는 결코 쉽지 않은 주제를 택했다. 더군다나 천안함 사건으로 한반도 분위기가 뒤숭숭한 이 시기에 봐서 그런지 더 미묘하고 긴장감있게 다가왔다. 이처럼 남북 분단이 불러온 특수한 소재는 늘 우리 사회에 커다란 관심을 불러온다. 이 영화도 마찬가지다. 모두가 잊고 있는 '간첩'이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 한번쯤 생각해보게 하고, 위기의식을 느끼게 한다. 얼마 전 황장엽 암살을 지시받고 남파된 간첩이 붙잡힌 것이 머릿속을 스쳤다. 는 간첩 이야기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