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임동혁의 데뷔 10주년 기념 전국투어의 첫 서막을 올리는곳은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이었습니다. 저번주보다 날씨가 많이 풀리고 햇살도 비춰 공연하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주최측인 전주MBC에서 말씀주시길 좌석이 매진이라고 하시더군요. 스타트를 잘 치른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동혁씨도 더욱 집중해서 연습하셨던 것 같구요. 보통은 연주자가 공연장에 일찍 와서 리허설을 하는데 동혁씨는 서울에서 리허설을 오전까지 한 후 전주로 내려오셨습니다. 간단한 사운드 체크와 조명, 조율 등 체크 후 공연을 시작하였습니다. 공연 중 피아노 페달에 문제가 생기는 돌발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1부 중간에 조율선생님이 들어가셔서 손을 봤지만 소리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첫 공연인데다 매진공연인 상황에서 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