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과 2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5 정명훈&로열콘세르트허바우 공연이 열렸습니다. 올해 첫 클래식 슈퍼콘서트답게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22일 김선욱씨와의 협연 공연을 봤는데 정말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선욱씨는 88년생이면서 어쩜 그렇게 피아노를 깊게 칠 수 있을까요. 놀라웠습니다. 세심하면서도 음 하나하나에 깊이가 있는 듯 하였습니다. 1부 베토벤을 완벽하게 연주해내고 끝없는 기립박수에 커튼콜을 몇번이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선욱씨의 앵콜곡은 바로 브람스 였습니다. 그 아름다운 선율에 2,000여명의 관객이 모두 취했던 것 같네요. 그렇게 아름다운 1부가 지나고 2부는 본격적인 마에스트로가 지휘하는 로열 콘세르트허바우의 무대였습니다. 브람스 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