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rpool story

EPL 19R Liverpool vs Wolves 2 : 0 승

JWonder 2009. 12. 27. 23:06


2009. 12. 27(일) 오전 02시30분(한국시각)  

LINE UP : Reina , Johnson , Carragher , Agger , Insua , Aquilani , Lucas , Benayoun , Gerrard , Aurelio , Torres  
Subs : Kuyt , Darby , Spearing , Pacheco , Skrtel , Cavalieri , Ngog

토레스
아우렐리오-제라드--베나윤
-----아퀼라니--루카스
인수아-아게르-캐러거-글렌존슨
레이나

고등학교 동창들 송년회 한답시고 새벽 한시 반 까지 열심히 놀고 온 끝에 막차를 타고 두 시경 광화문에 도착.
살을 에는 추위를 뚫고 집까지 걸어와보니 두시 반.

잘됐다 싶어 냅다 TV부터 켜니 막 시작하려는 참이었다. 졸음과 싸워가며 보는데 아퀼라니의 모습에 눈이 번쩍.
제토라인에 아퀼까지 나오니 우리 스쿼드가 서서히 궤도에 오르는 느낌이다. 마스 나오고 리에라 나오면 새해부터는 해 볼만 할 것 같다.

오른쪽 선발로 나오신 베나윤. 오늘도 크랙으로서 임무를 다하셨다.

프리미어 리그 첫 선발 아퀼리니. 센스있는 패스, 시야, 침투능력 등 많은 걸 보여줬다.

점점 안정되어가는 루카스. 이번 경기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전반전 정줄 놓은 존슨 때문에 조마조마했다. 폼이 많이 떨어진 듯

오늘의 주인공들. 베나윤 왜이리 아파보이나.

주장 포스.

놔라 이것들아.

베나윤 골 넣은 후. 역시 우리에겐 베나윤.

병맛 판정으로 딴 놈에게 카드를 주는 주심.

레이나까지 종나게 달려와 항의.

결국 노란 카드는 무르고 다시 줌.

서서히 폼이 올라오는 제라드.

어제 환상 어시스트로 선제골을 만든 인수아. 점점 크게 될 싹이 보인다.

그래. 제라드 따라 다니면서 많이 배워라.

베나윤 크랙모드도 좀 배우고.

아퀼라니는 조금만 더 팀에 녹아들면 되겠다.

얼마만의 승리더냐.

보이나 크랙의 힘찬 슈팅이.

그냥 찍어도 간지 토레스. 컨디션 끌어 올려서 다음 경기에서 50골 넣어야지.

<스카이 스포츠 평점>


<하이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