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저자 : 양귀자 출판사 : 쓰다 발행 : 2019. 4. 20(초판 1992년 作) 2021. 01. 17(일) 완독 이 소설은 저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의미있는 소설입니다. 인연이 깊은 소설이나 제대로 읽어본적은 없었습니다. 우연히 문고를 들어가다 구경하는데 눈에 들어와 홀린듯 구매하였습니다. 90년대 여성의 권리를 끌어 올리기위한 파격적인 소설 '파격적이다' 이 단어가 참으로 잘 어울리는 소설입니다. 페미니즘이라는 단어가 한국에서도 일찍이 논란이 되었던 것을 이 책을 보고야 알았습니다. 극단적 페미니즘에 심취한 주인공이 스스로를 초월적인 존재로 칭하며 이 세상의 남자들에게 벌을 내리겠다는 생각은 황망하지만 표현할 길 없는 억압을 대변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작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