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story 32

혼혈인으로써 본 프랑스의 인종문제.<멋진배역>

제목 : 멋진배역 저자 : 니콜라 파르그 번역 : 문소영 출판사 : 뮤진트리 초판 1쇄 발행 : 2009. 9. 28 272P 2009. 12. 29(화) 정독도서관 대출 2010 1. 5(화) 완독 때론 책이나 작가에 대한 아무런 사전지식없이 책을 골라 보는 것도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작은 도전이다. 과연 책이 나에게 맞을지, 정말 읽을만 한지 기대하면서 읽는 즐거움또한 작지 않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런 의미에서 이 도전은 만족할만한 성공을 거뒀다. 뭐 소설이라는 장르는 대개 그 도전이 성공하곤 하지만. 책을 펼쳐 처음 몇 장을 읽는 순간 '아 이 소설은 읽을만 하겠구나'라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학창 시절을함께 보냈던, 하지만 그다지 친하지도 않고, 눈에 띄지도 않았던 친구에게서 온 한 통의 편지..

Book story 2010.01.05

함께하는 고독은 행복을 만든다. <바람이 분다>

제목 : 바람이분다 저자 : 호리 다쓰오 번역 : 토요일본문학회 출판사 : 석영 초판 1쇄 발행 : 2007. 12. 5 174P * 2009, 12, 29(화) 정독도서관 대출 * 2009. 12. 30(수) 완독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세찬 마파람은 내 책을 펼치고 또한 닫으며 물결은 분말로 부서져 바위로부터 굳세게 뛰쳐나온다. 날아가거라. 온통 눈부신 책장들이여 부숴라 파도여. 뛰노는 물살로 부숴버려라 돛배가 먹이를 쪼고 있던 이 조용한 지붕을 오오 나의 침묵....내 영혼의 건축물 나는 여기 내 미래의 연기를 마신다. 아름다운 하늘, 참된 하늘이여 변하는 나를 보라 폴 발레리Paul Valery 이 책의 모티브를 제공해 준 프랑스 시인 폴 발레리의 시이다. 가만히 책을 들여다보니 작가는 190..

Book story 200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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