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rpool story

[10-11 EPL 1R] Liverpool vs Arsenal 1 : 1 무

JWonder 2010. 8. 16. 23:30


2010. 8. 16(월) 0시(한국시각)
anfield



Liverpool: Reina, Johnson, Agger, Skrtel, Carragher, Mascherano, Gerrard, Cole, Jovanovic, kuyt,  Ngog.
Subs: Cavalieri, Lucas, Babel, Torres, Kelly, Maxi, Aurelio.

--------은곡--------
---요바--콜--카윗---
-----마스--랄동-----
아거--슼--캐라--존슨
-------레이나-------

아쉽다. 너무너무 아쉽다. 잘 싸웠음에도 불구하고 막판 실수 하나로 승점을 깍아버렸다. 페페가 그런 실수를 하다니. 하지만 페페를 탓하거나 비난할 필요는 없다. 누구보다 속상하고 아쉬울테니까. 오늘 아스날전은 예상 라인업을 그대로 들고나왔다.

은곡이는 정말 모 아니면 도 식의 유망주인듯 싶다. 잘하면 트레제게요 못하면 쩌리가 될 느낌이다. 어제 경기는 정말 좋았다. 퍼스트 터치하나는 예술이었다. 상대를 등지고 돌아서는 것 또한 수준급이었다. 어째 토레스에게 튜터링을 받더니 토레스 느낌도 살짝 풍긴다. 다만 아직 몸싸움에서 밀린다는 느낌이었다. 첫 골은 완벽한 골이었다. 매우 잘했다.

처음 나온 요바노비치와 콜. 요바는 무난한 데뷔전을 치른듯 싶다. 황소같은 드리블도 보여줬고. 아직 적응이 덜 된 느낌이라 적응이 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 같다. 콜은 너무 의욕만 앞선 나머지 퇴장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낳았다. 솔직히 퇴장급은 아니었는데 심판이 병맛인가 보다.

아스날전 포백라인은 이번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저번시즌 재앙과 같은 수비는 사라지고 캐라와 슼텔의 단단함이 돋보였다. 쫄슨은 오른쪽의 파괴자였다. 다만 아거가 부상이 염려되는데 별일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아쉽지만 희망이 보이는 첫 경기였다. 다음이 맨시티 원정인데 콜 대신 나올 아퀼라니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로이와 벵거.

오는 MOM먹었던 마쉐. 최고의 활약이었다. 너 없는 미들진을 어찌보누.

아스날 나부랭이들아 나가 떨어져라.

아직도 성장중인 쿠잇.

역시 4골은 우연일 뿐이었어.

능력과 예능감을 모두 갖춘 요바노비치.

후덜덜 무조건 빨간카드다.





이기긴 그른 줄 알았다.

오늘 나오신 토레신. 점점 멋져지는 듯.

살살하소.

그라운드 위를 누빌 준비가 되어있는 폴센.

쫄깃한 맛을 보여준 존슨.



완벽한 피니쉬를 보여주었던 은곡. 이 순간만큼은 트레제게가 부럽지 않다.





어흑

안타깝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