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rpool story

EPL 21R Liverpool vs Stoke city 0 : 0 무

JWonder 2012. 1. 17. 00:42
Anfield

Liverpool: Reina, Enrique, Coates, Carragher, Skrtel, Johnson, Adam, Henderson, Downing, Gerrard, Kuyt.
Subs: Aurelio, Carroll, Doni, Shelvey, Kelly, Flanagan, Bellamy.

무슨 말을 해야 할까요. 궁극적으로 작년 여름이적시장은 실패라고 해야 할까요? 핸더슨과 캐롤은 정말이지 점점 실망하고 기대를 저버리게 만드네요.

우리가 대형 포텐을 가진 유망주를 밀어줄만한 순위나 경기력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닙니다. 지금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끝자락을 위해 혈투를 하고 있고, 이마저도 가장 뒤쳐져 있습니다. 이러다간 2시즌 연속 유럽무대 진출 실패라는 재앙을 맞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핸더슨 무조건 출전으로 인해 카윗 경기력 말이 아닙니다. 저번시즌 OT에서 해트트릭을 하던 그 카윗인데요. 5월 이후로 골이 없습니다. 심각하죠. 리버풀의 현 상황을 그대로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공격 시 박스 안에는 아무도 없고 결국엔 백패스, 무의미한 크로스. 이게 끝입니다.

레이나나 수비진은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만 엔리케에게 에브라와 같은 침투 능력과 크로스 능력은 없어 보입니다. 아담은 좋은 모습 보여줬지만 성과를 이뤄내지 못했고, 핸더슨은 무기력함의 연속..현 상황에서는 무조건 막시가 나아 보입니다만 왜 이리 핸더슨을 고집하는지 모르겠네요.

최악의 폼으로 떨어진 카윗과 최악에서 올라올 줄 모르는 캐롤. 이적시장 막판에 벨라미 영입 안했으면 이번시즌 망했을지도 모르겠네요.

다행인 건 아스날이 졌다는 겁니다. 어떻게든 4위 붙잡아 봐야죠. 개인적으론 그러기 위해서는 1월 공격수 영입은 필수라고 느껴집니다.










+) 우울해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 줏어온 웃음 터지는 수지 짤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