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rpool story

[칼링컵 준결승 2차전] Liverpool vs Mancity 2:2 무

JWonder 2012. 1. 26. 11:41

Liverpool: Reina, Johnson, Enrique, Skrtel, Agger, Downing, Kuyt, Adam, Henderson, Gerrard, Bellamy. 
Subs: Doni, Kelly, Carroll, Maxi, Coates, Carragher, Shelvey

드 ! 디 ! 어 !

리버풀이 새롭게 단장한 웸블리로 !!!!!!! 처음입니다!!

기뻐서 소름이 돋았네요. 잘 싸워 주었습니다. 라파 때부터 이어져 온 토너먼트의 유전자가 아직도 남아있다는게 마냥 좋네요. 사실 이런 토너먼트야 경기력이 어떻든 간에 이기면 장땡 아니겠습니까. 선수들 모두 잘 해주었습니다.

조하트만 아니었으면 한 두골은 더 넣을 수 있었을텐데 잘 막았구요. 실바를 잘 묶어놓아서인지 맨시티 공격이 그렇게 날카롭지는 않았습니다. 데 용의 원더골이야 어쩔 수 없었고, 두 번째 골은 미스가 있긴 했지만요.

정말 올 시즌 신의 한수는 벨라미의 영입인 것 같습니다. 벨라미 없었으면 어땠을지 생각도 하기 싫네요. 주급까지 깎고 왔는데...정말 복덩이입니다.

기뻐하는 킹의 모습과 레이나의 모습을 보니 흐뭇하네요

꼭 우승컵 들어 올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