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rpool story

EPL 23R Liverpool vs Wolves 3 : 0 승 (H/L)

JWonder 2012. 2. 1. 10:42

Liverpool: Reina, Johnson, Agger, Skrtel, Enrique, Spearing, Adam, Henderson, Kuyt, Carroll, Bellamy.
Subs: Doni, Aurelio, Coates, Downing, Carragher, Shelvey, Kelly.


맨시티, 맨유전을 치루면서 선수들의 자신감이 최고조에 달한 것 같습니다.
선수들은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상대 선수를 전방에서부터 압박하고 공에 끈질기게 따라붙더군요.

오랜만에 선발로 나선 스피어링은 간혹 패스 미스와 공을 끄는 문제를 보여줬지만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 주었습니다. 역시 킹 케니께서 구사하려는 전술을 완성시키려면 루카스나 스피어링 같은 전문적인 홀딩이 필요한 듯 싶습니다.

존슨의 경우 한 경기 쉬고 와서 그런지 감각이 약간 떨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크게 나쁠 정도는 아니었구요. 아담은 오늘도 2어시를 찍으며 스탯의 제왕이 되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까일 때 계속 까이면서도 스탯 쌓는 것 보면 대단하단 생각을 합니다.

핸더슨도 괜찮았고 쿠잇은 드디어 리그 50호 골을 성공 시켰습니다.(맨유 전 골이 50호 골인 줄 알았으나 정신 차려보니 FA컵이더군요) 무엇보다 공격진의 골이 필요한 시점에 쿠잇의 감각이 올라오고 있어 다행입니다.


또 드디어 캐롤이 골을 넣었습니다. 스무스하게 쇽 넣었습니다. 맨유전부터 몸이 올라온 게 보였는데 오늘은 확실히 전방에서 위협적이더군요. 골을 제외 하고라도 헤딩이란 헤딩은 다 따내는게 드디어 바라는 모습이 나오는 듯 싶었습니다.

벨라미는 나올 때마다 크랙의 기질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벨라미는 수아레즈가 없던 9경기 동안 6골 1도움을 기록하여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꿔 주었습니다. 무릎만 잘 관리하고 체력만 잘 보존한다면 우리 4위 입성에 키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제 돌아오는 토트넘전 드디어 수아레즈가 돌아옵니다. 캐롤과 쿠잇의 오르고 있는 컨디션,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벨라미, 크랙 수아레즈, 리버풀의 심장 제라드까지 이제 본격적인 4위 사냥이 시작됩니다.




<H/L 하이라이트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