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rpool story

12-13 EPL 7R Liverpool vs Stoke city 0 : 0 무 (H/L)

JWonder 2012. 10. 8. 22:19

Liverpool : Reina, Wisdom, Skrtel, Agger, Johnson, Allen, Gerrard, Sahin, Suso, Sterling, Suarez
Subs: Jones, Henderson, Cole, Assaidi, Coates, Borini, Carragher.

이겼어야 하는 경기를 또 비겨 버렸네요. 대체 홈에서는 언제 이기려고 하는 걸까요.
유로파 리그 조별 리그에서도 지더니 스토크 시티에게 또 비기고 말았습니다.
물론 경기력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1~2 라운드와는 비교도 안되게 좋아진 패싱게임 능력, 수소와 스털링의 돌파 등 보기는 좋았습니다.

그러나 마무리가 여전히 여전히 큰 숙제입니다.
수아레즈는 전형적인 골게터가 아닙니다. 비록 리버풀에 와서 골을 많이 넣어주고는 있지만
그에 비례해 기회를 날리는 수도 많습니다. 보리니는 아예 결장하고 있고 수소와 스털링에게 요행을 바라기에는 너무나 어립니다.

레이나는 무난했습니다. 하지만 후방에서 공을 처리할 때 여전히 불안하게 늦은 패스로 식겁할 장면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아거와 스크르텔은 완벽에 가까운 중앙 라인을 보여주었고, 사실 스토크가 크게 공격적으로 나오지 않기도 했습니다.
위즈덤은 놀위치 전에서도 선발로 나오더니 이번에도 선발로 나와 단단한 모습을 보여 주었네요.
이대로라면 우리 팀 오른쪽 풀백은 존슨, 켈리, 플라노, 위즈덤까지 든든합니다.

사힌은 저번 라운드와 달리 매우 부진하고 보이지 않았고, 제라드는 전 후반 내내 잘 뛰다가 75분 넘어서는 체력의 한계가 온 듯 했습니다.
오직 알랜만이 수비와 패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줬네요.
수소는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으나 마무리가 부족했고 스털링은 이제는 완전히 성인팀에 자리 잡은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아레즈는 골 운도 없었고 기회도 많이 날렸구요. 심판들은 수아레즈가 넘어지기만 하면 헐리웃이라 판단하나 봅니다.
절대 휘슬을 불지 않더군요.

교체로 나온 조콜과 아사이디는 클로킹 모드였구요.
올 시즌은 결과 보다는 리빌딩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 같습니다. 높은 순위는 기대를 안하는 게 건강에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YNWA

 

 

 

 

 

 

 

 

 

 

 

 

 

<H/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