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rpool : Jones, Enrique, Carragher, Coates, Wisdom, Sahin, Henderson, Suso, Downing, Assaidi, Pacheco. Subs: Gulacsi, Sterling, Borini, Shelvey, Yesil, Robinson, Wilson. 금요일 새벽부터 왠 예능이란 말인가. 새벽 1시에 라인업 뜨는 거 보고 무려 아싸이디와 파체코, 수소를 볼 수 있다는 설레임으로 1시간을 더 기다렸건만 나에게 다가오는 건 참을 수 없는 예능감을 뽐내는 수비진들. 존스야 워낙 경기를 안 뛰어서 최상의 컨디션을 내기란 무리였다고 쳐도 캐러거-코아테스 라인은 절망적이었다. 이젠 캐러거가 더 이상 현역으로 뛸 수 있는 시기가 아니라는 걸 받아들여야 할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