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rpool story

FA cup 3R 재경기 Liverpool vs Reading 1:2 패

JWonder 2010. 1. 17. 11:52




새벽경기이기에 라이브로 보지는 못했다. 토렌트에 올라오는걸 바로 받아보는데 내내 한숨만 나왔다. 한마디로 '재앙'이다. 라파가 FA컵에 사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고 실제로 라인업도 나올 수 있는 모든 선발멤버가 나왔다.
토레스는 20여분만에 교체. 제라드는 전반 끝난 후 교체. 베나윤 부상. 이게 무슨 말이 안되는 상황이냐고. 정말 악귀가 붙었나 왜이러는지 모르겠다.

늘 보여주는 답답한 경기력은 여전했다. 안필드에서의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리버풀보다는 레딩이 더욱 위협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정신 놓고 헤매는 수비는 전반부터 불안하게 만들었고 답답한 공격은 유효슈팅조차 보기 힘들었다. 오직 루카스만이 제 역할을 다 한것 같다. 경기 보면서 루카스밖에 안보였으니깐. 아퀼라니도 잘했다. 몇번의 창조적인 패스를 보여줬지만 받아주는 이가 없으니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번시즌은 정말 접어야되는 걸까.

리버풀에 도착한 막시 로드리게스. 그래 막시야 팀을 수렁에서 구원해줘

전반 종료 전 제라드의 슈팅이 수비 맞고 자책골로 연결되었다. 이때만 해도 질 거 같지 않았는데.

토레스는 그 전에 갑자기 부상으로 나가고...결국은 수술을 해야한단다.

러쉬옹과 케니옹. 얼마나 답답했을까.

이번시즌 하나의 위안거리라면 루카스의 급성장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감독님도 얼마나 답답할까.

캐러거.

아쉬운 데겐.

답답한 쿠잇. 저번시즌 DK의 모습을 보여줘.

첫 번째 실점장면. 베나윤의 패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반칙으로 패널티 킥을 내줬다.

쓸쓸한 구장 안.

이놈의 쉐인 롱. 두 번째 골.

어허허허 눈물이..

...깡패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