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rpool story

UEL 16강 Liverpool vs Lille 0 : 1 패

JWonder 2010. 3. 15. 20:54

2010. 3. 12(금) 오전 3:00(한국시각)
원정경기

Liverpool : 레이나, 인수아, 캐러거, 아게르, 존슨, 바벨, 마스체라노, 루카스, 카윗, 제라드, 토레스
Subs : 카발리에리, 아퀼라니, 리에라, 키르기아코스, 은고그, 엘자르, 켈리

-------토레스-------
-바벨--제랃--카와이-
-----마스---루카스--
육덕--악어--캐라--존슨
------레이나-------

음 우리팀이 승격팀인듯한 착각에 빠졌다. 몇 번 이기고 몇 번 지는게 이젠 당연한건가. 더 이상 뭐라 하고 싶지도 않다. 감독의 문제가 아니다. 선수들의 경기력은 바닥을 치고, 정신상태는 글러먹었다. 토레스라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으면 뭐하나. 중원에서 패스가 전혀 되질 않는데. 마쉐>>루카스>>마쉐>>루카스>>캐러거>>아거>>뻥. 이게 우리 팀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이런 데 좋은 모습을 기대하는 게 잘못된거지.

정녕 이 모든 게 알론소의 부재란 걸까? 알론소가 확실히 중앙에서 기가막힌 롱 패스를 쏴주곤 했었다. 그의 패스가 그리운 건 사실이다. 그러나 알론소는 이미 떠났고 리버풀은 리버풀 갈 길을 가야한다. 알론소라는 선수가 빠진 게 해를 넘어 시즌 후반까지 영향이 간다는 건 면죄부가 될 수 없다.

초라해 보이는 벤치. 라파의 자리도 위태롭다.

아무리 원정이었다지만 정신을 못차리는 수비진.

마쉐. 물론 좋은 선수이지만 대체 아퀼라니는 언제 나오는거냐.

아깝게 득점을 놓친 토레신.

부상 복귀하자마자 너무 무리하는 게 아닌가 싶다.

그만큼 우리 팀의 공격력이 형편없다는 소리.

주장이 골만 넣었어도...

망연자실.

지는게 익숙해져서는 안돼.

에딘 하자드인가 에펨에서 종종 써먹던 녀석이었는데 이 놈이 골을 넣을 줄이야.

울지마요 토레스.

간만에 엘자르. 짜르신도 패배를 구하진 못했다.

엘자르는 뭔가 잉여전력이 되어가는 것 같은데...

허탈한 제라드.

우리 팀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는 토레스.


*하이라이트 동영상이 있지만 올리지는 않겠다. 우리 팀이 지는 경기 하이라이트 올려서 무엇을 하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