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rpool story

[프리미어리그 리뷰]EPL 30R Liverpool vs Portsmouth 4 : 1 승

JWonder 2010. 3. 17. 23:03
 

2010. 3. 16(화) 오전 5:00(한국시각)
Anfield

Liverpool : Reina, Insua, Johnson, Carragher, Agger, Mascherano, Aquilani, Gerrard, Babel, Rodriguez, Torres.
Subs: Cavalieri, Kyrgiakos, Ngog, Benayoun, Kuyt, Lucas, Kelly.
 
이거다. 이걸 원했다. 우린 할 수 있다고. 이게 대체 얼마만의 대량득점이냐. 3점 이상을 넣은 경기가 7개월 전에 있더군.간만에 정말 시원한 경기였다. 토레스의 믿을 수 없는 움직임을 즐겼고, 아퀼라니의 데뷔골은 더할나위 없이 기뻤다. 막시도 잘했고, 쫀슨도 만족스러웠다. 레이나야 뭐 이젠 세계 최고 골키퍼로서도 손색이 없다.

오늘 가장 좋았던 건 공격의 전개였다. 최근 경기에서 보여준 어이없는 뻥축구가 아니라 제대로 패스해서 만들어가는 공격이었다. 시발점은 역시 아퀼라니. 왜 라파가 아퀼라니를 데려왔는지 알 수 있는 경기였다. 확실히 마스-루카스 라인과는 차원이 다른 패스를 뿌려댔다.  비록 꼴찌팀이긴 하지만 이런 무브먼트들을 계속 보여준다면 다음 경기인 ㅂㅇ전도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다.

아퀼라니, 데뷔골 진심으로 축하해.



리버풀 왕자의 포효.

El Nino Fernando Torres

오늘은 토레스의 밤.

찰랑찰랑 머릿결을 휘날리다.

토레스 앞에선 그저 웃지요.

쑥쑥 커가는 인수아. 올 시즌 너 없음 어떡할 뻔 했니...

바벨 꿈틀 슛.

으헝헝 형 나도 골 넣었어요.

얼쑤 좋다.

우리는 오늘 골 수당 받는거야.

행복해 보이는 그들.

잉여에서 재탄생한 바벨.

하지만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아퀼라니. 간지나는 슛 동작.

데뷔골 넣었다.

주장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 아퀼.

막시 '나도 어서 세레머니 하고 싶다'

이탈리아산 엘라스틴 머릿결을 휘날리며 세레머니 중.

오늘 활약이 정말 대단했다.

나..나도 골 수당이닷!!!!

경기 내내 브라운이 짜증나게 했지만 제라드의 행동은 분명히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눈을 믿을 수 없었던 멋진 슈팅.

믿고 쓰는 AT산 선수들.

주장은 또레를 좋아해.

골 넣은 자의 초롱한 눈빛.

크으 오늘따라 더 멋져보인다.

탈탈 터는 중.

ㅂㅇ전도 부탁해.

딱 너희 둘이 두 골씩만 넣어줘.

오랜만에 보는 피넌. 그립다.







<하이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