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rpool story

[프리미어리그 리뷰] EPL 37R Liverpool vs Chelsea 0 : 2 패 + 리버풀 선수들 가족

JWonder 2010. 5. 3. 13:37


2010. 5. 2(일) 오후 9:30(한국시각)
Anfield

Liverpool: Reina, Mascherano, Agger, Carragher, Kyrgiakos, Gerrard, Lucas, Aquilani, Maxi, Benayoun, Kuyt.
Subs: Cavalieri, Babel, Pacheco, Ngog, El Zhar, Degen, Ayala.

쿠잇
베나윤---아퀼라니---막시
----루카스----제라드
아게르------------마스체라노
---캐러거-키르기아코스
레이나
리버풀 홈에서의 마지막 경기. 쉽지 않은 경기인 건 알았다. 하지만 막상 이렇게 처참히 깨지고 나니 실망스럽기는 어쩔 수 없다. 제라드의 패스미스가 모든 걸 결정해버린 경기였다. 치명적인 백패스 실수. 제라드의 실수도 실수지만 재수없는 드록바에게 또 먹혔다는게 싫다.

쿠잇은 열심히는 해줬지만 큰 임펙트는 없었다. 베나윤은 열심히 수비가담까지 했지만 공격에 있어서 S급 수비수들을 뚫기에는 버거워 보였고, 막시는 일찍 교체되어 아쉬웠다. 대신 나온 바벨은 늘 나를 실망시켰다. 가장 좋았던 건 아퀼라니. 전반전 MOM이다. 창조적인 패스와 과감한 중거리슛이 좋았다. 하지만 방전이 너무 빨리 된다는 것이 문제다.

제라드는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고 루카스만이 자기 할 일을 다했다. 수비진은 최악이어서 마쉐와 아거가 제 포지션이 아니었고, 캐러거는 부상으로 인해 교체되었다. 아얄라와 키르기 조합이 더 이상 실점을 안 한것이 다행일 정도다.

눈부신 건 레이나 뿐이었다. 비록 2골을 먹긴 했지만 레이나 아니었으면 5골도 먹혔을 법한 경기였다. 점점 안쓰러워지는 레이나다.

간만에 리뷰를 쓰는 경기가 이렇게 허무하게 져서 마음이 아팠다. 내년시즌에는 다시 도약을 했으면 좋겠다. 기회 다음에 위기, 그 다음이 다시 기회 아니겠는가.

경기 보러 오신 케니옹. 얼마나 답답하셨을꼬.

아거. 열심히 해주었으나 위험한 장면을 연출했다. 아거가 레프트를 봐야하는 현실이 싫다.

저 넘이 또 골을 넣다니.

shit

전반전 좋은 움직임을 보여준 아퀼라니.

그 중거리슛만 들어갔어도....

마쉐. 오늘 패인은 왠지 저 쭝국말스폰서 때문인듯...

아얄라. 아직 드록바를 상대할 수준은 아니다.

토레신만 나왔어도 넌 탈탈 털렸을꺼야.

오늘 패스미스로 인해 경기를 내준 제라드. 왜그러셨어요.

쿠잇. 열심히 뛰어주었다. 화보처럼 잘 나온 사진.

캐라가 부상을 당한사이 재빠르게 들어와 골 넣는 램.

베나윤이 수비로 들어왔으나 역부족.

.

방송 보면서 정열맨이라고 많이 웃었던 깔루.

키르기의 멋진 태클. 위험한 순간이었다.

안쓰러운 베병장.


+) 홈에서의 마지막 경기이기에 가족들을 데리고 온 선수들.

쿠잇과 딸. 귀엽다.

아직은 무서워하는 어린 딸내미.

마스는 경기에 져서화가 났나보다.

글랜존슨. 꽤 큰 아이가 있었구나.

ㅋㅋㅋ아이가 어째 테베즈를 좀....

살인미소 날려주시는 라파법사님. 가지 말아유.

정년 그대도 딸바보구나.

원조 딸바보와 스페인 딸바보.

아거는 아직 애가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