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모산에서 즐거웠던 등산을 마친 후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주린 배를 움켜잡고 서둘러 밥집으로 향했습니다
등산 일행 중 한명이 강추한 집인데
수서역 근처에 있는 <청국장과 보리밥>이라는 집입니다.
평소 청국장을 좋아하는지라 무조건 콜이라며 도착!
멀리 있는 줄 알았는데 수서역 6번출구 바로 오른쪽 옆쪽에 있었습니다
근처에 맛집들이 아주 많더군요
대모산에서 슬렁슬렁 내려와서 걷다보니
어느새 목적지인 <청국장과 보리밥>에 도착합니다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1층은 어느정도 자리가 차 있어서 여유롭게 2층으로 올라갑니다
11시 반 정도에 도착했고 12시가 지나니 2층도 꽉 찼습니다
아직은 조용한 2층입니다.
셀프바가 1층에 있어서 왔다갔다해야 했지만
크게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셀프바에 있는 찐감자와 미숫가루 슬러쉬
이 미숫가루 슬러쉬가 진짜 너무 맛있더라구요
두번씩 가져다 먹었습니다. 개운하고 깔끔해요
주문은 보리밥+수육 2인분, 보리밥+떡갈비 2인분
총 4인분을 시켰습니다.
이렇게 보리밥에 비벼먹을 수 있는 나물이 나옵니다.
물론 리필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나물들도 싱싱하고
밑반찬도 너무 짜지 않아 더 좋았습니다!
이렇게 큰 그릇에 보리밥이 담겨 나오고
나물들과 청국장을 넣어서 비벼먹으면 진짜 꿀맛!
한그릇을 순식간에 비우게 됩니다
비지도 나오고 여러 종류의 김치도 나옵니다
정작 중요한 청국장을 못찍었네요 ㅠㅠ
청국장 또한 무한리필입니다 ㅎㅎㅎ
잠시 후 나온 수육
2인분이라 적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양이 됩니다
금방 삶았는지 퍽퍽하지 않고 야들야들해서 좋았네요
다시봐도 먹음직스럽네요
이렇게 게 눈 감추듯 점심식사를 마쳤습니다.
물론 중간에 막걸리도 한 잔 했네요 ㅎㅎㅎ
왜 많은 사람들이 등산 후에 막걸리 한 잔 하는지
알 수 있었던 식사였습니다.
음식도 깔끔하고 양도 푸짐한 수서 <청국장과 보리밥> 맛집입니다
대모산 등산 후 식사하러 가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