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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이네김밥>에서 김밥 두 줄을 포장하여
바로 <윈드1947카트>를 타러 출발합니다
9시쯤 나와서 김밥을 포장하고 설렁설렁 도착하니
정확히 9시 40분이었습니다
대기팀이 1팀정도밖에 없었기 때문에
'평일에는 널널하게 탈 수 있는거구나' 생각했으나
나중에는 완전히 잘못된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카트를 다 타고 나오니 어마어마한 인파가
카트를 타려고 대기중이었습니다
윈드1947카트를 기다림없이 빨리 타려면
오픈시간에 맞춰서 가신다음에 3회권~5회권을
구매하셔서 원없이 라이딩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행히 2일차에도 날씨가 아주 맑았습니다
옆에는 이렇게 근사한 풍경이 펼쳐져있습니다
제주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풍경입니다
<윈드1947카트> 주차장이 바깥쪽에도 있고
안쪽에도 있습니다
처음이라 모르고 바깥쪽에 대고 걸어갔으나
아이가 있거나 하신 분들은 안쪽에다 차 대시면
바로 입구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요기가 바로 윈드1947카트를 타러 가는 입구
여기앞까지 주차가 가능합니다
가는길마다 카트임을 느끼게 하는 도로가 보입니다
저는 이 도로가 그냥 데코용인줄 알았는데
실제 주행하는 도로더군요
제 앞 타임에 타는 사람이 없어서 몰랐습니다
신나게 달리게 될 도로입니다
지금봐도 또 타고 싶네요
꼬불꼬불한 도로들을 지나치다보면
저 멀리 매표소가 보입니다
윈드1947 포토존!
카트는 1인승과 2인승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1인승이 좀 더 스피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보이는 매표소
귀여운 흑돼지들이 반겨줍니다
매표소 옆에는 시상대가 있어
또 안찍어 볼 수가 없더군요
1위입니다!
첫타임으로 표를 구입합니다
10시 30분에 카트를 탈 수 있습니다
저와 와이프는 모두 3회 회전권으로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1인당 25,000원입니다
매표소 안에는 이렇게 기념품들이 있습니다
카트 타는 장소답게 마리오 카트가 잔뜩있네요
귀여워서 순간 사고싶었지만
참아내었습니다
흑돼지 인형과 제주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여러 인형들 또한 판매중입니다
음료와 식사까지 판매하는 장소로
점심시간즈음에는 사람이 많이 붐빌 듯 합니다
카트를 기다리는 동안 밖으로 나가봅니다
날씨가 진짜 좋아서 아무렇게나 찍어도 인생샷 나옵니다
흑돼지들이 기다리길래
같이 한 컷 다소곳하게 찍었습니다
드디어 카트를 타는 시간이 다가오고
카트가 잔뜩 서있는 주차장으로 갑니다
제 앞에 아무도 없습니다
1번입니다
간단한 교육을 들으면 바로 출발합니다
줄지어 있는 수많은 카트들.
출발했습니다
생각보다 조작감이 뻑뻑(?)해서
적응에 시간이 약간 걸립니다
적응하면 이제 신나게 속도를 내야죠!
이렇게 머리에 캡을 쓰고 헬멧을 쓰게됩니다
도로 폭이 꽤 넓어서
추월하는 차들도 이렇게 쉽게 지나갈 수 있습니다
꼬불꼬불한 길을 신나게 달리다보면
어느새 3번 회전이 끝납니다
저는 루지처럼 한 번 타고 나와서 기다렸다가
다시 타고 이런 건줄 알았는데
그냥 그 자리에서 3회든 5회든 다 타는 것이더군요
3바퀴가 끝나갈 때쯤 차체에서 소리가 나기 시작하고
안내요원분이 귀신같이 듣고 와서 주차장으로 안내해주십니다
코스가 길고 길이 꼬불꼬불하고 높낮이도 약간 있어서
더 재밌었던 제주 윈드1947카트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