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무려 앵콜을 다섯 곡이나 해 주셨어요. 광주에서 못해서 미안하시다며 더 많이 해주셨습니다! 사실 대구까지 이동하기가 쉽지 않았답니다. 교통편이 하도 오래 걸려서 도착하니 리허설을 할 시간이 별로 없었습니다.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바로 피아노, 무대 점검부터 들어갔는데 다행히 조율사분과 공연장측에서 준비를 잘 해주셔서 따로 시간 끄는 일 없이 바로 리허설을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무대도 따듯했고 분장실 준비도 잘 되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수성아트피아는 처음 공연이었는데 홀도 좋고 피아노 상태도 좋았습니다. 공연하기 좋은 공연장이네요. 차이콥스키 와 라흐마니노프 곡들을 다 치시고 커튼콜 때 앵콜이 있을까 없을까 조마조마했는데 무려 5곡이나 쳐 주셨습니다. 컨디션도 좋으셨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