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rpool story

EPL 28R Liverpool vs Blackburn 2 : 1 승

JWonder 2010. 3. 1. 10:44


2010. 3. 1(월) 오전 0시(한국시각)
안필드

LIVERPOOL: Reina, Mascherano, Aurelio, Agger, Carragher, Lucas, Gerrard, Benayoun, Kuyt, Maxi, Torres.
Subs: Cavalieri, Aquilani, Babel, Insua, Ngog, Kelly, Ayala.

----------토레스---카이트----------
---막시---제라드--루카스--베나윤--
---아우렐--아거---캐라---마스-----
--------------레이나--------------

정말 오랜만에 본 초대박 경기. 리버풀의 완성도 높은 수준을 볼 수 있었다. 패스며 슈팅이며 수비까지 한마디로 완벽했다. 근래에 들어서 리버풀 경기 보면서 이렇게 떨리고 기쁜 경기는 없었는데, 마치 지난시즌 잘나갈때의 경기모습 같았다.

일단 제토라인의 복귀. 역시 리버풀엔 토레스가 있어야한다. 없을 땐 몰랐는데 막상 토레스가 나와보니 왜 토레스가 있어야하는지 알겠다. 은곡은 어림도없고 쿠잇 원톱보다도 훨씬 정말 훨씬 더 위협적이었다. 토레스가 몸이 가벼워보였는데 확실히 볼터치며 슈팅까지 폼이 많이 올라와서 좋았다. 오늘 양쪽 윙으로 나온 베나윤과 막시. 베나윤은 첫 골을 어시스트 하면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드러냈고, 오늘 눈여겨 보았던 점은 막시의 활약상이다. 막시는 리버풀 이적 후 최고의 경기력을 뽐내면서 토레스에게 승리의 어시스트를 날려주었다.

제라드와 루카스의 미드필더는 블랙번깡패들을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펼쳤는데 제라드의 센스있는 패스가 오늘따라 유난히 많이나왔다. 아마 토레스라는 자신의 패스를 받아줄 수 있는 선수가 나와서 신나게 패스를 했는지도 모른다. 루카스는 오늘 다소 깡패떡대들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위험한 지역에서 볼을 뺏기기도하고 패스할 타이밍을 못 찾는 등의 약간 당황한 모습을 보였지만 또 해줄때는 시원하게 해줘서 만족스러웠다.

아우렐은 리그 오랜만의 선발인데 또 어디가 다친건지 금방 나가버렸다. 공백을 인수아가 잘 메꾸었는데 이대로라면 앞으로 리버풀의 왼쪽 풀백은 인수아가 먹게 될 심산이다. 아거는 늘 그렇듯이 벽스러웠고 캐러거도 페널티킥을 내주기는 했지만 깡패들을 상대로 잘 싸워주었다. 마쉐가 오른쪽 풀백으로 나온 경기가 저번시즌에도 몇 번 있던 것을 봤었는데 이번경기도 오른쪽 풀백으로 나왔다. 아마 켈리나 데겐보다 훨씬 믿음이 가나보다. 오늘 마쉐는 한마디로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풀백에서의 완벽한 수비와 활발한 오버래핑은 존슨을 위협할 정도였으니. 오늘 승리의 히어로라고 할 수 있겠다.

또 한명의 히어로는 바로 페페 레이나. 눈부신 선방을 보여주며 팀에게 승점 3점을 안겼다. 해설자의 말대로 페페가 3점을 들고 온 것이나 마찬가지다. 수비가 살짝 정줄 놓은 순간에도 혼자 무시무시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깡패들의 슛을 다 막아내었다.

오늘 경기는 깡패들의 폭력성이 잘 나온 경기였다. 은존진가 뭔가 하는 그 쓰레기의 행동을 보라. 심봉다의 일부러 발을 높이 드는 그 행동은 어떻고. 아주 가관이다. 레드카드가 안나온게 이상할 정도다. 쓰레기 감독 밑에 있으면 저절로 선수들이 쓰레기가 되는것인가. 그런 쓰레기들을 제대로 짓밟아주어서 천만다행이다.

라파법사와 쓰레기샘.

아거한테 털리는 쓰레기.

스탯의 제라드 발동 걸렸나.

토레스에게 상대가 안되난 삼바. 역시 블랙번은 토레스가 골을 넣어야 제 맛.

오늘도 어김없이 베크랙모드.

쓰레기는 밟아버려야돼.

오늘 굉장히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던 막시. 이렇게만 하면 주전도 문제없을 것이야.

어딜보는 거니 제주장.

금방 나가버린 아우렐. 아쉽다 유리몸만 아니었어도 최강 왼쪽 풀백인데.

교체로 나온 인수아. 역시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제라드의 골. 살짝 터치가 긴 감이 있었는데 그걸 센스있게 골로 만들었다.

제라드의 눈은 항상 토레스를 향한다.

저 쓰레기의 표정봐라. 비신사적인 행위를 한 저 놈은 꼭 징계를 받아야한다.

오늘도 꾸잇꾸잇.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주었다. 라파가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선수.

페널티킥 장면. 아쉽게 겨드랑이 사이로 쏙.

몸을 아끼지 않은 페페 덕분에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었다.

니들이 아무리 발 걸고 태클해봤자 토레신은 못 넘어뜨려.

토레스의 복귀골 신고. 두 전 AT마드리드 선수가 해냈다.

자기가 넣은 골인양 좋아하는 루카스.



<골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