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rpool story

12-13 Capital One cup 3R Liverpool vs WBA 2 : 1 승 (H/L)

JWonder 2012. 9. 27. 15:56

Liverpool : Jones, Robinson, Coates, Carragher, Wisdom, Henderson, Sahin, Downing, Pacheco, Assaidi, Yesil.
Subs: Gulacsi, Sama, Suso, Sterling, Wilson, Sinclair, Coady. 

누리 사힌이 드디어 일냈다.
역시 아스날과 피 튀기는 경쟁 끝에 데려온 보람이 있구나. 슬슬 그 실력이 드러나고 있는 것 같다.

켈리와 엔리케의 부상으로 나온 위즈덤, 오랜만에 나오는 잭 로빈슨, 그리고 파체코와 예실, 아사이디까지... 1년 전과 비교하면 참 많이도 달라진 라인업이다. 그만큼 우리 유스에서 좋은 선수들이 올라왔고,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는 과정이라 할 수 있겠다.

이 모든 공은 첫째로 라파 베니테즈에게 돌아가야겠다. 유스 시스템의 개혁으로 제라드 이 후 끊긴 우리 유스의 맥을 살려낸 장본인이다.
라힘 스털링과 수소에 이어 이렇게 좋은 선수들을 계속해서 보니 참으로 흐뭇하다.

골을 넣는 장면에서도 로저스 감독이 추구하는 방식으로 골을 넣었다. 끊임 없는 패스에 의한 공간 창출. 미래가 밝아지는 순간이었다. 사힌과 아사이디가 조금만 더 폼을 끌어 올린다면 리그에서도 좋은 무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컵 먹고 누리 사힌 완전이적 추진 함 해보자. YN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