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rpool story

12-13 EPL 8R Liverpool vs Reading 1 : 0 승 (H/L)

JWonder 2012. 10. 21. 21:52

Liverpool : Jones, Wisdom, Johnson, Agger, Skrtel, Sahin, Gerrard, Allen, Sterling, Suso, Suarez
Subs : Gulacsi, Shelvey, Henderson, Downing, Assaidi, Carragher, Enrique

드.디.어 8경기만에 홈에서 리그 첫 승입니다. 참 오래 걸렸네요.
비록 골이 1골 밖에 나지 않아 많이 애간장을 태우기도 했지만 경기력 자체는 좋았습니다.

결승골을 넣은 라힘 스털링은 리버풀 역대 두번째 최연소 선수 골(첫번째는 5웬)이자 프리미어리그 사상 8번째로 어린 나이에 골을
성공시킨 선수가 되었습니다. 역시 애아빠의 분유버프는 대단하네요. 만으로 17살인데 애가 있다니!

레이나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대신 나온 브래드 존스는 참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시작 전에는 불안했는데
막상 경기 시작하고 나니 여러 번 선방을 보여줬네요. 경기를 거의 나오지 않는 서브 골키퍼가 몸상태를 그렇게까지 유지하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평소에 얼마나 노력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위즈덤은 점점 단단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가다간 플라나간 뿐 만이 아니라 켈리까지도 위협할 수 있겠네요.
리버풀은 늘 풀백이 부족했는데 유스들이 터지면서 이젠 풀백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존슨은 완성체가 되어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오른쪽 뿐 만이 아니라 왼쪽에서 정말 잘해주네요. 수비력도 좋고 공격가담도 좋습니다.
아거와 스크르텔은 역시 단단했습니다.

사힌은 조금만 더 폼이 올라오면 될 것 같고, 앨런은 늘 숨은 MVP감입니다.
제라드는 조금 더 임팩트가 있었으면 좋겠고, 수소도 경기를 나오는 족족 발전하는 모습이 눈에 보입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수아레즈의 골 결정력입니다. 정말 영점이 안맞았는지 너무 빗나가더라구요.
결정력만 높인다면 충분히 골을 더 넣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곧 그리 되길 바래봅니다.

첫승을 신고했으니 이제 남은 건 연승입니다. 이 기세 몰아서 쭉! 치고 올라갔으면 좋겠네요. YNWA

 

 

 

 

 

 

 

 

 

 

 

 

 

 

 

 

 

(H/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