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

[Life story] 가성비 종결 노트북, ASUS X401A 구입 후기

JWonder 2012. 11. 12. 23:14

방이 좁은 관계로 데스크톱보다는 노트북을 주로 사용해 왔습니다.
저야 뭐 별 게임은 안하고 인터넷이나 동영상정도를 보는지라 고성능의 컴퓨터가 필요는 없었는데요.
기존에 쓰던 노트북이 자그마치 5년 전 모델이라 큰맘 먹고 교체 하기로 하였습니다. 오픈마켓이나 소셜커머스 등에서 저렴한 노트북이 많이 나오더군요.

뽐뿌와 소셜 커머스를 며칠 동안이나 스캐닝 한 결과 눈에 딱 들어오는 녀석이 있었습니다.
티몬에서 진행하는 딜이였구요, ASUS 리퍼 노트북 이었습니다. 모델명은 X401A네요. 정가 590,000짜리를 379,000원에 팔고 있었습니다.

고사양은 필요 없으나 데스크톱 대신 사용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화면이 큰 녀석을 골랐고, 발열이나 소음에 민감해서 최대한 적은 모델로 골랐습니다.
색상은 검정, 핑크, 녹색이 있었으나 남자라면 블랙이라는 신조로 골랐습니다.

 

 이렇게 박스채로 배송이 되어 왔습니다. 택배 기사 아저씨께서 골목 앞 슈퍼에 맡겨놓고 가셔서 식겁했네요.

 안을 열어보니 정말 간단하게 되어 있습니다. 보이시는 것이 구성품의 전부입니다.

모든 구성품입니다.
아 리퍼 노트북 전문점 홍보 전단도 하나 있었네요. 참 간결한 것 같기도 하고 초라한 것 같기도 합니다.
흔한 설명서 하나 없으니 어색하네요. 

 본체의 등장입니다.
생각보다 지문이 잘 묻어서 당황했습니다. 구매하실 분들은 참고하셔야 할 듯 싶습니다.

 만지자 마자 묻어나는 손자국들입니다.
저야 뭐 이런 것은 원채 신경 안쓰니 상관 없긴 합니다만.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예상했던 대로 깔끔한 모습이네요. 오른쪽 편에는 USB 3.0 포트가 있어 좋을 것 같습니다.

 원래 해외용으로 나온 제품이라 한글 타자는 따로 새겨져(?) 있습니다만 오래 쓰다보면 지워질 것이 확신합니다.
어쩔 수 없는 리퍼제품의 한계이겠지요.

부팅하자마자의 모습입니다. 윈도우7이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습니다만 영문버전이라 한글화 하는 법이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어렵진 않고 별다른 에러없이 한 번에 해결했습니다.

뭐 예상대로 새것이다 보니 노트북 자체는 빠르긴 했습니다. 다만 익스플로러가 불안한 탓인지 자꾸 프로그램 작동이 중지되었다고 나오네요.
포멧을 다시 해야하나 고민 중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서브 노트북정도 찾으시는 분이라면 추천 드리겠지만 메인용으로 선택하기엔 약간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블로그 용, 문서 작성 용, 동영상 용으로 제격인 녀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