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라에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는 벙이 올라왔습니다.
재미도 있을 것 같고 능내도 올해 처음 가는 거라 겸사겸사 신청했습니다.
5월 5일 연휴의 첫날. 날씨는 아주 좋았습니다.
라이딩 아이템.
남자는 핑크라는 신념(?)으로 산티니 지로디탈리아 말리아로사 져지를 선택했습니다..
마침 지로디탈리아의 시즌이기도 하고.
산티니 마고 빕, 우벡스 레이스 3, 살리체 012, 라파 쪽모자 등등등!
아침 첫 차를 타러...
6:20am 반미니에서 만나는 것이 일정이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지하철에서 한 컷.
부랴부랴 밟아서 도착한 반미니.
아침 공기가 매우매우 좋았습니다.
상쾌한 공기
밝은 태양.
아침 일찍 모인 인원들.
지각도 안하시고 다들 부지런하셨었네요.
다들 굉장한 굇수분들이셨음...
능내역까지 무정차로 슝~하고 가서 딱히 사진은 없습니다.
굇수분들 쫓아가려니 죽을 맛.
샤방조에 속해서 갔는데 샤방이 샤방이 아니었습니다...
도착하니 먼저 도착하신 분들은 이미 사진촬영을 하고 계셨습니다.
다들 포즈 잡기가 쑥스러우신듯 ㅎㅎㅎ
그 중에는 멋진 포즈 잡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저는 심심해서 셀카로...
새로 구입한 크로노 클릿슈즈.
자세히 리뷰를 하겠지만 예쁘기는 한데 발볼이 좁아 꽤 아픕니다...
(망했어요)
사진 촬영을 마치고 능내역 봉쥬르에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식사 중간에 모임에 참여하신 '안구님' 생일이라 다같이 축하하는 모습.
아래에는 같이 가셨던 분이 찍어주신 사진들
마르게, 또 길게 찍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것만으로도 인생샷이네요.
실상은 이렇게나 짧은데 말이죠.
어색하게 사진 포즈를 취하는 모습입니다.
아저씨 웃음이네요.
아직 사진촬영의 결과물을 못 받아서 어떤진 모르겠습니다만
라이딩 자체로도 재밌었습니다.
자전거 타는게 참 묘합니다.
타기 귀찮다가도 막상 나오면 정말 신나고 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