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임동혁씨의 전국투어도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거제는 쇼팽 프로그램의 마지막 공연이었답니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네요. 당일치기로 거제를 갔다 온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내렬갈 때야 비행기를 타고 내려갔지만 올라올 때는 마땅한 이동편이 없어 차를 타고 서울까지 이동해야 했습니다. 서울에 도착하니 새벽 3시가 다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이런 강행군에도 별 말씀 없이 묵묵히 연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거제 공연은 많은 관객분들이 오시진 않았지만 분위기 만큼은 어느 공연장 못지 않았습니다. 바로 눈 앞에 보이는 바다와 어우러진 풍경은 참 멋졌습니다. 사인회때는 어느 도시보다 열렬히 환영해 주셔서 흐뭇했답니다. 참고로 앵콜곡은 쇼팽 , 라흐마니노프 , 차이콥스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