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story

알 수 없는 불륜의 결말 <새벽 거리에서>

JWonder 2012. 1. 1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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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새벽 거리에서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번역 : 양억관
출판사 : 재인
초판 1쇄 발행 : 2011. 9. 26
2012. 1. 11(수) 완독


불륜남을 멸시하던 남자, 불륜에 빠지다

책은 주인공이 불륜에 빠진 한 남자의 예를 들며 그 사람을 멸시하면서 시작 된다. 하지만 그러한 상황이 자기에게도 닥치자 빠져나갈 수 없는 지옥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이 지옥에 몸을 맡긴다. 그가 가정을 버리면서까지 사랑하게 되는 아키하에게는 비밀이 있다. 바로 그녀가 고등학교때 집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이 그것이다. 15년의 공소시효는 곧 만료되고  그 날이 다가옴에 따라 아키하에 대한 의심 또한 커져가면서 주인공은 사랑하는 여자의 범죄에 깊게 고민한다.

히가시노 게이고 이기에 예상 가능했던 결말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보지 않았던 사람들이라면 나름대로 이 결말이 충격적일 수도 있다. 하지만 왠만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본 나로써는 (비록 최근에 쏟아져 나온 신작들은 다 보지 못했지만)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한 시나리오였다.

반전 뒤에 반전이 또 있고 열린 결말이라고 하나 대충 짐작이 가는 스토리였다. 다만 반전을 위해서 너무나 불륜에 대한 서두를 길게 끄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반전 자체는 불륜과는 커다란 연결고리는 없으니까 말이다.

<용의자X의 헌신>이나 <악의>처럼 나에게 충격을 주진 않았지만 오랜만에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읽는다는 기쁨을 준 작품이었다. 다만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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