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de story

[Ride story] 라이딩 일기 #11 : 20160723~0725 제주 환상자전거길 2박3일 종주 2편 : 1일차

JWonder 2016. 8. 3. 18:09
반응형

저번글에 이은 제주도 환상자전길 2박3일 종주 2편입니다.

(1편 : http://stevie.tistory.com/619)


2박 3일,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일정을최대한 이용하기 위해  아침 일찍 가는 비행기와 저녁 늦게 오는 비행기를 예매하였습니다. 

그 결과 아침 7:50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휴가철이라 그런지 공항에서 표 발권을 기다리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새벽 6시에 공항에 도착했건만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더군요. 서둘러 움직이지 않으면 휴가시즌에는 비행기 타기도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새벽 다섯시 쯤 집을 출발했습니다.

잠을 3시간 정도 밖에 못 자서 엄청 피곤했는데 설레는 마음은 감출수가 없네요.

비행기엔 역시 슬리퍼!!ㅋㅋㅋㅋㅋㅋㅋㅋ

제주도에는 클릿슈즈와 이 슬리퍼를 제외하고 그 어떤 신을 것도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공항에 도착하니 떡하니 위의 문자가....

역시 휴가철에는 지연이 빈번하게 발생하더군요.

덕분에  좀 더 여유롭게 탑승을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공항 내에 있던 엔제리너스에서 간단하게 아침 해결.

탑승 수속을 마친 후 1A탑승구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새로 지은 대기석은 이렇게 앞쪽이 잘 보이더군요.

비행기를 타고 이륙중입니다.

간만에 타는 비행기에 설렘.

공항에서 내려서 바이크트립 가는길.

역시 서울 촌놈들은 인증샷이죠.

진짜 촌놈처런 나온 사진ㅋㅋㅋㅋ

공항에서 나와 천천히 10분정도 걸어오면 바이크트립이 보입니다.

바이크트립에는 이렇게 서울에서 보낸 자전거들이 안전하게 렉에 걸려 있습니다.

물론 자전거 대여도 가능합니다.

바이크트립에는 탈의실도 있어 가져온 라이딩 복장을 여기서 갈아 입을 수 있습니다.

환복과 선크림을 바르고 자전거를 인계 받은 뒤 출발!

갈아입은 옷을 넣은 짐은 이렇게 사진찍어서 딜리버리 서비스 하시는 분께 카톡으로 전달 드리면 됩니다.

알아서 픽업 해주시고 알아서 가져다 놓아주시는 아주 친절하고 편한 딜리버리 서비스.

드디어 출발입니다!

일단은 먹고 출발하기 위해 고기국수집을 찾아갑니다.

이때만 해도 뽀송뽀송하네요.

올레국수인가...거길 찾아갔더니 줄이 어마어마 하더라는..

그래서 바로 옆에 있는 식당으로 들어왔습니다.

여기도 뭔가 사인은 엄청 많은데 사람은 없더군요.

짜잔 드디어 고기국수!!!!

역시 제주도 왔으면 고기국수를 먹어야지요..

엄청 흡입!

뭔가 일본 라멘 같은 느낌입니다.

육수가 고기 육수다 보니..

고기국수를 흡입하고 살짝 달려 용두암 인증센터로 향했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인증수첩엔 제주도 환상종주길이 완공이 안되어 있는 걸로 나와 인증센터가 다 없었습니다.

2016년 이전에 사신 분들은 반드시 용두암 들려서 새로운 수첩 내용물(스티커로 되어있는)을 받아서 붙이셔야 합니다.

사자 조형물.

저기 보이는 자그마한 안내센터가 자전거 센터도 겸하고 있습니다.

가서 수첩 보여주면 스티커를 줍니다.

용두암 인증센터를 나오면 

바로 이런 멋진 풍경이 쭉 펼쳐집니다.

정말 눈을 뗄 수가 없는 풍경이 압도하더군요.

바로 내려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인증샷 남기기.

비앙키 깔맞춤ㅋㅋㅋㅋ

살살 종주길을 따라 가다보니 길을 찾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도로 중간중간에 종주길이 끊겨 있고, 차도라 너무 위험하기도 하고.

어찌어찌 찾아갔는데 언덕길로 연결이 되더군요. 올라오자마자 한 컷 찍었습니다.

누구라도 내려서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는 곳

엄청난 항구에서 또 인증샷!

이때만 해도 몰랐습니다.

저희가 종주길을 잘못 가고 있다는 것을...

제주도 환상종주길은 무조건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아야합니다.

국토종주나 4대강 길처럼 어느 방향으로나 갈 수 있는 길이 아닙니다. 무조건 시계 반대방향입니다.

시계방향으로는 길이 워낙 험하고 거칠게 나있고 이정표가 하나도 없습니다.

시계 반대방향으로만 표지판이 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용두암 인증센터에서 신나서 좌우를 가리지 않고 달려 거진 10km를 넘게 반대로 달렸습니다.

덕분에 두번째 인증센터인 다락쉼터까지 30km를 넘게 달려야 했습니다.

두번째 인증센터까진 사진이 하나도 없습니다.

너무나 덥고 뜨거워 체력을 많이 소진했네요.

한여름에 제주도 종주는 아닌 것 같습니다. 햇볕이 너무나 뜨거워요.

두번재 인증센터 근처에 있던 리치망고.

유명하다는 얘길 들어서 찾아가 봅니다.

스페셜 망고 인증샷.

다음 인증센터는 해거름 마을공원 인증센터 였습니다.

늦게 출발하기도 했고 중간에 길을 잘못들었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쉼없이 달렸습니다.

덕분에 사진이 없네요..

해거름마을공원 인증센터에는 카페가 있었습니다. 덕분에 잠깐의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해거름마을공원 인증센터 주변에서 한 컷.

너무나 멋졌습니다.

하늘도 맑고 공기도 맑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물론 강한 햇볕이 괴롭혔지만요...

빠질 수 없는 인증샷입니다.

다시 출발..

중간에 공도로 가는 길이 있고 해안도로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해안도로로 가는 게 멋진 풍경을 보기도 좋고 원래 종주 코스가 맞지만

저희는 송악산을 넘어 법화바당 근처까지 가야 숙소가 있기 때문에 거리가 더 짧은 공도를 택해 달렸습니다.

해안도로보다 약 10km가 더 짧습니다.

대신 아스팔트의 뜨거운 열기와 아무런 재미 없는 라이딩을 사람을 참 지치게 했습니다.

중간에 봉크가 와 큰일 날 뻔..

가도 가도 편의점은 전혀 보이질 않고.. 날은 덥고.. 아스팔트는 뜨겁고.. 참 힘들었습니다.

그러다 반대편에 보인 이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슈퍼!!!

가서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컵라면 물 받을 수 있냐며 ㅋㅋㅋㅋ

주인 아주머니가 꼴이 말이 아닌 걸 보더니 김치까지 해서 차려주셨습니다.

참 감사했던 슈퍼!

그렇게 달리고 또 달려 송악산 인증센터에 도착!

정말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송악산 쪽은 다시 와보고 싶네요.

저 뒷쪽에 보이는 송악산.

산책길도 잘 되어있던 것 같은데

힘들고...클릿이라 포기!

하늘은 3일 내내 맑았습니다.

 그 이후로도 계속 공도를 타고 달려 무사히 1일 차 청춘 게스트 하우스에 입성했습니다.




중간에 선크림이 눈에 들어가 너무나 따갑고 다리도 다 털려서 힘들었네요.

그래도 가장 힘든 1일차를 무사히 완주해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