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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story] 내 집 마련기 3 : 매물을 결정하고 구입 자금 계획을 세우다

JWonder 2021. 1. 5. 18:27

[Home story] 내 집 마련기 1 보러가기

 

[Home story] 내 집 마련기 1 : 신혼부부, 전세를 벗어나 매매를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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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story] 내 집 마련기 2 보러가기

 

[Home story] 내 집 마련기 2 : 자금이 부족한 신혼부부, 오피스텔이 대안일까?

[Home story] 내 집 마련기 1 보러가기 일단 집을 사고자 마음을 먹으니 너무나 조급해진다. 늘 쳐다보는 네이버 부동산과 호갱노노의 가격은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것 같고 매물은 말라가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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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지웰홈스 오피스텔을 포기하고 다시 심기일전하여 매물을 찾아다녔다.
사실 찾는다는 표현보다는 내가 가용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을 설정한 후 
그 금액에 맞는 아파트 매물들을 모두 다 보러다녔다.

내가 이 동네에 처음 왔을때 2억 후반 ~ 3억 초반 하던 아파트들이 이제는 4억 중후반을 달리고 있었고
그 중에는 정말 내가 눈여겨 봤었던 아파트 단지도 있었다. 만현마을 롯데캐슬 아파트는  어느새 5억을 넘어가고 있었고
자금이 부족한 나는 단념할 수 밖에 없었다. (현재 그 아파트는 7억원선에 실거래가 등록되고 있다)

그러던 중 부동산에서 연락이 왔다.
상현마을 쌍용2차 아파트에 물건이 나왔는데 가격대가 아주 좋다는 것이다.
자세히 들어보니 전날 누군가가 계약을 하기로 하고 가계약금을 넣었다가 실제 아파트를 와보고
계약 진행을 취소한 물건이 나와있다는 내용이었다.

상현마을 쌍용2차, 네이버

해당 아파트 매매가격은 급매로 올라와 같은 단지 다른 물건들 보다 2~3천만원 정도 저렴하게
나와있었다. 저층이긴 했지만 건물 밑에 받침(?)이 있어 여타 다른 아파트 보다 반층정도 더 높게 위치했다.

부동산에서는 이 물건을 강추하였고, 오후에 이 집을 보러온다는 사람들이 몇 팀있다고
빨리 일단 가계약금부터 넣자고 재촉하였다. 

그렇게 난 집을 보지도 않고 1천만원의 계약금을 넣었고 그 이후 매매는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매물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느낀 바는 기다리는 사람에겐 아무도 좋은 매물을 주지 않는다는 것
살까말까 고민하는 순간에는 과감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이 무주택자이고 실거주를 위한 선택이라면 고민할 필요가 없다.
본인의 판단하에 위치와 가격이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되면 가족들을 위해 집을 매수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아파트를 계약한 후로는 자금계획서를 디테일하게 작성하였다.

워낙 큰 돈이기도 하고 대출을 많이 일으켜야 하는 부분이라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었다.
당시 나는 가용 가능한 금액은 맥시멈 4.5억으로 설정하였다.

우리 부부가 가진 현금 : 약 7천만원
전세 보증금 : 4천만원
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 : 3억원
주식 및 청약 통장 : 2천만원
퇴직금 및 부모님 도움 : 2천만원

다행이라면  부부합산 소득이 연 7천만원 미만이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제공하는
보금자리론 대상자였다는 점이다. 

하지만 주택 매매나 주택담보대출을 해본 적이 없는 나로써는 보금자리론 대상자라고 하더라도
한도 금액인 3억이 다 승인이 날지, 승인이 날 때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알 수가 없었다.

당시 디딤돌 전세자금대출도 받고 있었기 때문에 이 대출 때문에 보금자리론 대출이 
진행이 안될까 걱정이 되기도 하였다.

 

다음 포스팅에는 내가 직접 신청하고 대출을 실행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에 대해 보금자리론대출자격,
보금자리론 신청방법, 보금자리론 심사기간에 대해 상세히 적어보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