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story

전쟁영화는 화려해야 한다는 관념을 깨뜨리다, 영화 1917

JWonder 2021. 1. 26. 17:08

※아래 포스팅에 영화 내용이 언급됩니다. 스포일러를 피하고 싶으신 분은 주의해주세요:)

제목 : 1917(1917)

감독 : 샘 멘데스(Sam Mendes)

주연 : 조지 맥케이(스코필드 役), 딘 찰스 채프먼(블레이크 役)

일시 : 2021. 1. 21(목)

왓챠

 

미쳣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다

영화<1917>을 보면서 속으로 자꾸 내뱉은 말
바로 미쳤다!!!입니다.

미친 영화입니다.
샘 멘데스 감독은 전쟁영화의 패러다임을 바꾼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롱테이크샷으로 마치 내가 전장 한복판에 있는 착각을 일으킵니다.
주인공과 함께 들판을 뛰고 달리면서 
마치 영화 속에 내가 들어와있다는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롱테이크샷만으로도 넘치는 영화

사실 영화 관계자도 아니고 기법도 잘 모르기에
최신 촬영기법이 어디까지 도달했나는 알지 못합니다.

다만 <1917>에서 보여준 생생한 촬영은
정말 한순간에 보는 사람을 화면 속으로 빨아들입니다.
<서치>도 그렇고 정말 촬영기법, 편집기법의 발달이
조금 더 현실적이고 임팩트있는 영화의 세계를 보여줄 것 같아 기대가 큽니다.

영화는 웅장한 전쟁씬도 없고
폭발과 굉음, 화약의 임팩트도 다른 영화보다 덜합니다.
그러나 이 영화에 여타 전쟁영화보다 더 몰입할 수 있었던 건
롱테이크샷입니다.
카메라에 맞춰 어느새 현장에 서있는 여러분을 발견하실 겁니다.

 

코로나가 망쳐버린 <1917>과의 조우

이 영화가 개봉한 2020년 2월 즈음 
이미 대박이라는 소식은 여러 매체를 통해 알고있었습니다.
다만 이미 코로나가 창궐하여 밖을 나가기 예민한 시기라 패스했는데
너무나 아쉽습니다.
극장의 화면으로 보아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감동일텐데요.

꼭 재개봉 하길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