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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디토 페스티벌 오프닝 나잇

일시 : 2010. 6. 21(월) 장소 : 호암아트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디토. 디토를 이렇게 전면적으로 마주한 것은 처음일지도 모르겠다. 날로 인기를 더해가는 디토. 이번 공연도 그 인기를 보여주듯 많은관객이 찾아왔다. 전원 초대에 촬영허용이라는 파격적 대우. 팬 미팅 같은 느낌으로 분위기가 아주 좋았다. 가장 좋았던것은 박지선 잠깐 들어가서 봤는데도 왜이리 웃긴건지 웃음 참느라 혼났다. 앞으로 박지선은 내 개그맨 랭킹 best 3 안에 넣어야겠다. 팬 싸인회까지하면서 마무리도 깔끔하게 했던 공연. 디토 골수팬들 다수 양산할 것이라는 예감이 팍팍 든 공연이었다.

Art story 2010.06.23

Good bye RAFA

리버풀 구단은 오늘 '라파엘 베니테스(Rafael Benitez)' 감독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6년만에 리버풀의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고, 구단 운영진은 그의 공헌에 감사의 뜻을 전함과 동시에 그의 미래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구단 운영진은 클럽 이사인 '크리스티안 퍼슬로우(Christian Purslow)'에게 '케니 달글리쉬(Kenny Dalglish)'의 도움을 받아 차기 감독을 찾기 위한 작업을 시작해달라고 요청했다. 시간이 얼마나 소요될지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리버풀 구단은 새로운 감독이 확정되기전까지 별다른 성명서를 발표하지 않을 예정이다. 리버풀의 구단주 '마틴 브라우턴(Martin Broughton)'은 인터뷰에서 "베니테스 감독은..

Liverpool story 2010.06.05

리버풀을 떠나는 파비우 아우렐리우

베니테스 감독은 다음주에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브라질 출신의 레프트백 '파비우 아우렐리우(Fabio Aurelio)'가 앤필드를 떠날 것이라는 소식을 알렸다. 아우렐리우는 지난 2006년에 발렌시아로부터 리버풀로 이적해 온 이후, 4년동안 리버풀에서 뛰었고 리버풀과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이번 여름에 앤필드를 떠나게 됐다. 베니테스 감독은 인터뷰에서 "아우렐리우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고, 리버풀을 떠나기로 결정했어요." "우리는 그와 재계약을 맺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은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했어요. 그는 우리와 함께하며 우리에게 환상적인 도움을 줬었죠." "아우렐리우는 높은 프로 의식을 가지고 있고, 훌륭한 선수이자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이 모든 수식어가 그를 뜻하는 말이에요." "그가 우..

Liverpool story 2010.06.05

[Movie Review] 의형제(2010)

제목 : 의형제 감독 : 장훈 주연 : 송강호(이한규 役), 강동원(송지원 役) 일시 : 2010. 5. 9(일) 무거운 주제, 조리있게 풀어나가다 사실 한반도에서의 분단상황이 계속되는 한 남북갈등이라는 소재는 계속해서 그러나 복잡하게 다가올 것이다. 에서도 간첩이라는 결코 쉽지 않은 주제를 택했다. 더군다나 천안함 사건으로 한반도 분위기가 뒤숭숭한 이 시기에 봐서 그런지 더 미묘하고 긴장감있게 다가왔다. 이처럼 남북 분단이 불러온 특수한 소재는 늘 우리 사회에 커다란 관심을 불러온다. 이 영화도 마찬가지다. 모두가 잊고 있는 '간첩'이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 한번쯤 생각해보게 하고, 위기의식을 느끼게 한다. 얼마 전 황장엽 암살을 지시받고 남파된 간첩이 붙잡힌 것이 머릿속을 스쳤다. 는 간첩 이야기이지만..

Movie story 2010.05.10

김훈이 노래하는 충무공 이순신의 고뇌와 신념<칼의 노래>

제목 : 칼의 노래 저자 : 김훈 출판사 : 생각의 나무 초판 1쇄 발행 : 2001년 5월 11일 449P 2010. 4. 23(금) 학교도서관 대출 2010. 5. 3(월) 완독 이순신의 고뇌를 아는가 몰랐다. 너무 몰랐다. 이순신이 이렇게 힘들어 했음을. 내가 아는 이순신은 불 같은 기세와 뛰어난 지략으로 왜놈들을 마구잡이로 쳐부순 영웅이다. 이런 구국의 영웅이 이토록 많은 번뇌를 안고 있을 줄은 몰랐다. 왜는 물론이고 조정과 수군, 명나라 등 온통 적으로 둘러쌓인 상황에서 자신의 죽을 자리를 찾는 이순신은 가엽기까지 하다. 늘 식은땀을 흘리고 잠을 설치며 탄환을 맞은 어깨가 아픈 이순신. 그도 단 한 명의 인간일 뿐이었다. 태어날 때부터 수군이 아닌 늘 바다를 두려워하고 어려워하는 무장이었다. 오..

Book story 2010.05.04

[프리미어리그 리뷰] EPL 37R Liverpool vs Chelsea 0 : 2 패 + 리버풀 선수들 가족

2010. 5. 2(일) 오후 9:30(한국시각) Anfield Liverpool: Reina, Mascherano, Agger, Carragher, Kyrgiakos, Gerrard, Lucas, Aquilani, Maxi, Benayoun, Kuyt. Subs: Cavalieri, Babel, Pacheco, Ngog, El Zhar, Degen, Ayala. 쿠잇 베나윤---아퀼라니---막시 ----루카스----제라드 아게르------------마스체라노 ---캐러거-키르기아코스 레이나 리버풀 홈에서의 마지막 경기. 쉽지 않은 경기인 건 알았다. 하지만 막상 이렇게 처참히 깨지고 나니 실망스럽기는 어쩔 수 없다. 제라드의 패스미스가 모든 걸 결정해버린 경기였다. 치명적인 백패스 실수. 제라드의 실수..

Liverpool story 2010.05.03

고만고만한 피피티들은 가라<실전프로젝트로 배우는 프레젠테이션 기획+디자인>

* 이 포스팅은 위드블로그 리뷰어로 선정되어 이루어졌습니다. 고맙습니다 : ) 제목 : 실전 프로젝트로 배우는 프레젠테이션 기획+디자인 저자 : 피피티코리아, 전상오, 김보성, 윤미자 출판사 : 한빛미디어 초판 1쇄 발행 : 2010. 3. 12 535P 2010. 4. 3(토) 도착 2010. 4. 16(금) 완독 당장 발표할 피피티를 만들고 싶은가? 이 책을 보라 피피티의 제작과 발표는 이제는 익숙한 모습이다. 대학에서 무수히 많은 피피티 발표를 하고 이는 사회생활까지 이어진다. 당장 나도 다음 주 까지 만들어야할 피피티만 두 개이다. 피피티를 만들 때마다 고민하는 것은 피피티를 어떻게 꾸밀 것인가가 아니라 피피티의 뼈대를 어떻게 세울 것인가에 있다. 아무리 화려한 피피티 스킬을 가지고 있어도 피피티..

Book story 2010.04.17

[UEL Review] UEL 8강 2차전 Liverpool vs Benfica 4 : 1 승

2010. 4. 9(금) 오전 4시 5분(한국시각) Anfield Liverpool: Reina, Johnson, Carragher, Kyrgiakos, Agger, Lucas , Mascherano, Kuyt, Benayoun, Gerrard,Torres Subs : Cavalieri, Aquilani, Ngog, Degen, El Zhar, Ayala, Pacheco ----------토레스--------- 베나윤-----주장------꾸잇 -------마스------루카스--- 아거----캐라--키르기----존슨 ------------페페----------- 늦게 올리는 리뷰. 알바와 귀차니즘의 결합으로 인한 폐해. 결론적으로 리버풀은 유로파리그 4강안 안착했다. 토레신의 무서운 골 결정력과 루카스..

Liverpool story 2010.04.11

위풍당당하게 회사 때려칠 기세<위풍당당 개청춘>

* 이 포스팅은 위드블로그 리뷰어로 선정되어 이루어졌습니다. 고맙습니다: ) 제목 : 위풍당당 개청춘 저자 : 유재인 출판사 : 이순 초판 1쇄 발행 : 2010. 2. 5 264P 2010. 3. 31(수) 도착 2010. 4. 4(일) 완독 푸념 푸념 그리고 푸념 자신의 청춘을 위풍당당하게 밝힌다는 그녀는 회사생활에 불만이 참 많은 것 같다. 자신의 꿈을 접고 현실에 맞추어 입사한 회사에 말이다. '공사'에 다니면서 자신의 전공과는 상관없이 하루종일 결재서류를 만드는 일과 폰트를 맞추는 일, 회계정리를 하는 일이 도무지 재미가 없는 듯 싶다. 자신의 일 뿐만 아니라 그녀를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푸념이 이어진다. 회사 내 동료와 상사는 물론이고 거래처 직원, 협력처 직원들이 어떠한..

Book story 2010.04.11

그녀는 마녀인가 성녀인가<성녀의 구제>

* 스포일러성 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분은 읽지 말아주세요 : ) 제목 : 성녀의 구제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번역 : 김난주 출판사 : 재인 초판 1쇄 발행 : 2009. 12. 28 461P 2010. 3. 29(월) 학교도서관 대출 2010. 4. 1(목) 완독 히가시노 게이고가 아끼는 주인공 개인적으로 물리학자 '유가와'교수를 볼때마다 드는 생각이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그를 매우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다. 날카롭게 냄새를 맡아 번뜩이는 추리력으로 미궁에 빠질 뻔한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에는 가가 교이치로가 나오는 반면에 어떤 물리적이거나 기계적, 화학적 방법을 이용한 사건에서는 어김없이 유가와 교수가 등장한다. 비록 에서는 약간 그 나타남이 다르지만 말이다. 나 이 책 역시 그가 ..

Book story 2010.04.05

[프리미어리그 리뷰] EPL 33R Liverpool vs Birmigham 1 : 1 무 <goal&H/L>

2010. 4. 4(일) 오후 11:00(한국시각) 원정경기 Liverpool : Reina, Insua, Johnson, Carragher, Kyrgiakos, Lucas, Gerrard, Rodriguez, Benayoun, Kuyt, Torres. Subs: Cavalieri, Agger, Aquilani, Babel, Ngog, Degen, Mascherano -----------토레스---------- ------------카윗----------- 베나윤--루카스--제라드--막시 인수아--키르기--캐러거--존슨 -----------레이나---------- 비겨도 진 것 같은 경기. 이제는 리버풀이 리그 4위 진입의 희망이 옅어졌다는 사실. 수비가 이정도로 막장일 줄은 몰랐던 점. 토레신을 빼고 ..

Liverpool story 2010.04.05

베토벤이 남긴 불멸의 교향곡을 찾아가는 팩션 추리소설<10번 교향곡>

제목 : 10번 교향곡 저자 : 조셉 젤리니크 번역 : 김현철 출판사 : 세계사 초판 1쇄 발행 : 2008. 9. 8 468P 2010. 3. 26(금) 학교도서관 대출 2010. 3. 29(월) 완독 흥미로운 주제 '베토벤' 이 책을 처음 알게 된 건 아마 작년이었을 것이다. 학교를 오가려면 5호선 광화문역을 이용해야하는데 그 때 지하철 광고판에 커다랗게 붙어있는 것을 보았다. 자극적인 문구에 혹해서 보고싶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자 하얗게 잊고 있었다. 수원에 갈 일이 생겨 책을 한 권 빌려가자 하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다시 집어들기 전까진. 일단 책이 상당히 두꺼움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읽어내려갈 수 있다. 작가인 조셉 젤리니크는 원래 18세기 음악가로 작가가 필명으로 사용하고 있단다..

Book story 2010.04.05

위드블로그 <프리젠테이션 기획+디자인> 리뷰어에 선정되다.

몇 일 전 에 이은 또 하나의 낭보가 찾아들었다. 이번 선정은 문자도 없이 메일로만 슬쩍 알려주었다. 정말 필요한 책이라 생각하고 신청했는데 선정되어서 정말 기쁘다. 신문방송학과의 특성상 ppt 발표가 많은데 늘 ppt 디장인이 고민이었다. 이 책을 보고 ppt의 달인으로 거듭나리라. 저를 선정해주신 위드블로그 및 피피티코리아 관계자 분들 감사드립니다^^

My story 2010.04.03

[UEL Review]UEL 8강 1차전 Liverpool vs Benfica 1 : 2 패<goal & H/L>

2010. 4. 2(금) 오전 4시(한국시각) 원정경기 Liverpool: Reina, Johnson, Agger, Carragher, Insua, Lucas, Mascherano, Kuyt, Gerrard, Babel, Torres Subs: Cavalieri, Benayoun, Kyrgiakos, Ngog, Plessis, El Zhar, Pacheco 아쉽지만 괜찮다. 병맛 심판만 아니었으면 충분히 이길수도 있는 경기. 바벨의 퇴장이 매우 아쉽기만 하다. 아거는 간지작렬골로 분위기를 이끌어 주었으나 아쉽게 패배해 빛이 바랬다. 토레신의 그 환상적인 찬스를 놓친 것이 아쉽다. 원정경기에서의 골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니까 말이다. 토레신 자신도 얼마나 아쉬웠을까. 레이나도 기분이 나쁠 것 같다. PK로만 ..

Liverpool story 2010.04.03

어지러운 사회를 심도있게 비판하는 이외수의 수작<벽오금학도>

제목 : 벽오금학도 저자 : 이외수 출판사 : 해냄 초판 1쇄 발행 : 1992. 5. 1 321P 2010. 2. 27(토) 아름다운 가게 헌책방 광화문점 구입 2010. 3. 22(월) 완독 이외수란 이름 세 글자 이외수. 참 이 할아버지 작가의 이름을 많이 듣고, 사진도 많이 봐왔다. 그러나 정작 그의 작품을 접해 본 적은 없었다. 그의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그가 예능프로에도 출연한 것을 봤던지라 그에 대한 이미지는 별로 좋지 않았다. 아마 마음속으로는 김태원류의 한 사람으로 분류하고 있었을 것이다. 왜 우리나라가 그의 이름 세 글자에 이렇게 열광하고, 디시인사이드에서는 이외수 갤러리가 이렇게 흥하게 된 것일까. 이 물음을 안고서 책을 접하게 되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대만족이었다. 환타지이지만..

Book story 2010.04.01